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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너머꿈교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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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일
댓글 0건 조회 1,831회 작성일 12-11-1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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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 너머 ‘하나님의 꿈’ 좇는… 꿈너머꿈교회 이야기
크리스천투데이 오유진 기자
yjoh@chtoday.co.kr  오유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기사      입력 : 2012.02.21 07:13김헌수 목사 “글로벌 리더 양육하며 사도행전 29장 써나갈 것”
하나님을 믿는 사람 안에서 실패란 없고, 후퇴하는 듯해도 후퇴하는 것도 후회하는 것도 없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김헌수 목사. 그의 긍정적 사고는 그를 만난 교인들에게도 힘과 용기를 줘서, 지난 6월에 입당예배를 드린 기독교대한감리회 ‘꿈너머꿈교회’(www.overdreams.org)는 예배당을 채우는 새 신자들이 늘어 제법 모습을 갖춰자고 있다. 어떤 현실에도 사람은 꿈을 꿔야 하고 꿈 너머에 하나님의 거대한 꿈을 품어야 한다는, 그의 목회철학이 담긴 ‘꿈너머꿈교회’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꿈너머꿈교회 김헌수 목사


-꿈너머꿈교회라는 이름에 담긴 의미를 듣고 싶다.

“이곳에 오기 전 안양에 있던 교회에서 놀라운 부흥, 특히 다음 세대의 부흥을 체험했다. 하지만 하나님의 철저한 계획과 인도하심으로 더 큰 꿈을 갖고 이곳 동탄으로 다시 개척을 하게 됐다.

여러 가지 목회의 과정을 거치면서 요셉을 깊이 이해하게 됐다. 요셉은 꿈을 꾸는 자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형제들은 오히려 시험하며 시기질투했다. 죽이려고까지 했다. 그러나 요셉은 감옥에 갇혀서도 꿈을 잃지 않았다. 하나님은 그와 함께하셨다. 그러니 범사가 형통했다. 말씀을 묵상하니 은혜가 됐다. 꿈 너머 꿈이 계속 나왔다. 요셉처럼 우리도 꿈을 품고 살자는 뜻에서 ‘꿈너머꿈교회’다. 하나님의 꿈을 향한 나의 꿈은 매우 멋진 것이다.

꿈이 있어야 사람이고, 생기가 있고 살 맛이 난다. 꿈이 없다면 모두 우울증에 걸릴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우린 어떤 꿈을 꿔야 할까? 하나님의 꿈이 이뤄질 때까지 우리의 꿈은 계속 될 수밖에 없다. 내 꿈 너머에 하나님의 꿈이 있어야 한다. 온 열방이 주께 돌아와 예배하는, 하나님의 꿈을 꿔야 한다. 하버드에 입학하는 꿈을 이루고 나니 더 꿈 꿀 것이 없어, 허탈하고 의욕을 상실하여 결국 자살한 이도 있다. 우리에겐 푸른 꿈이 계속 펼쳐져 있다.”

-설교는 어떻게 준비하나?

“새벽기도로 ‘성령께서 말씀을 주소서, 지혜를 열어 주소서’ 하며 마음 속 성경의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훑는다. 또 사회 분위기와 교회 성도들의 생각을 놓고 기도하면서 주제를 찾는다. 그러다 성령이 주시는 말씀으로 설교를 정한다. 아니면 기도 후에 성경을 묵상하면서 클로즈업되는 말씀으로 정하는 경우도 있다. 주일 설교 준비는 주일예배를 마치고 계속 하되, 금요일쯤 마무리한다. 본문의 말씀에서 선포메시지를 찾고, 필요한 경우 참고서적에서 찾아보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관련 글을 검색하거나, 혹 같은 본문으로 설교한 동영상을 듣기도 한다.

나는 설교를 길게 하는 편이다. 지난 주 탕자 이야기를 전했다. 구약에서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거룩한 땅이니 신을 벗으라’고 하지만, 신약에서는 아버지가 탕자에게 신을 신겼다. 신을 신을 것이냐 벗을 것이냐라는 재미있는 주제로 전했다. 이 신에 대해 전하면서 아들로 회복된 우리의 지위를 말했다. ‘그러므로 즐기자!’ ‘아들로 회복되면 즐거운 거구나.’ 아들 신분으로 옷을 입히고, 제일 좋은 옷으로 입혀주면서 가락지를 끼워줬다. 그러니 얼마나 기쁘고 즐거운 일인가?

또 신약에서 ‘신’이 나온 장면을 얘기했는데, 베드로가 감옥에 있을 때 천사가 와서 ‘신을 들고 따라오라’고 말한다. 할 일이 많기에 신을 신어야 하는 것이다. 탕자의 비유에서 ‘와서 나와 함께 즐기자’ 한 것처럼 신약에서는 다른 차원으로 사람을 부르신다. 이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으로 우리가 하나님과 더불어 즐길 수 있게 됐고, 약속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제를 ‘나와 함께 즐기자’로 정했다. 새 신자에게 이 말씀으로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기존 신자도 참 좋아하고 교회 생활을 즐거워한다.

최대한 말씀을 깊이 보고 되새기도록 수요예배, 금요예배, 새벽예배는 본문 중심의 강해식으로 설교한다. 특히 금요예배 때는 주일 말씀을 다시 다른 측면에서 접근해서 곱씹는다. 생활 속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묵상하게 한다.”

-매 설교마다 ‘이것만은 꼭 전한다’는 원칙이 있는가?

“모든 설교에 예수를 전하는 것이 초점이다. 예수의 생명력과 복음, 소망을 긍정적인 비전으로 제시한다. 예를 들면, 영적인 사람이라면 이 세상에 실패란 있을 수 없다. 바울은 죽을 뻔한 고비와 핍박을 겪었다. 모세는 사람을 죽였다. 하지만 실패했나? 아니다. 예수님 안에 실패란 없다. 마귀가 실패했다는 생각을 넣는다. 좌절감, 실패감을 넣는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탄아 떠나라’고 말하라.

내 가치관에 부정적인 부분은 일체 없다. 나를 만나면 힘이 나고 소망이 생기고 살 것 같다고, 그래서 좋다고들 한다. 과거도 현재도 실패한 적이 없다. 소망, 긍정, 진취적 성령의 능력으로 강하게 전한다. 매 설교마다 예수의 보혈을 터치한다. 그리고 소망에 관해 말한다. 소원이 있는가? 소원이 없다면 동물이다. 내 안에 소원이 있다. 소원이 없으면 교회 부흥이 안 된다.”

-목회관을 정립한 계기가 있을 것 같다.

“청년 시절 출석교회 목사님 말씀이 구체적이지 않았다. ‘기도해야 합니다’라고 할 뿐, 무엇을 놓고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말해주지 않았다. 설교가 제목설교였다. 난 본문에서 본문을 찾는다. 예를 들면, 마태복음 10장에 예수님 12제자의 부르심이다. 예수님은 무엇 하시나? 부르시는 분이다. 소명이다. 어떻게 누구를 부르시나? 제자로 부르셨다. 그러면 무엇을? 권능을 주셨다. 어떤 권능? 귀신 쫓는 권능이다. 이 귀신은 더러운 것이다. 더러운 귀신이라고 했다. 생각과 마음, 몸을 더럽게 하는 귀신이 있다. 그리고 ‘내어 보내사’라고 돼 있다. 이것이 선교적 사명이다. 열방을 정복해야 할 사명이 있는 것이다. 이렇게 무궁무진하다. 기도하면서 주신 성령의 지혜이기도 하다. 두루뭉수리식의 설교를 경계한다. 이것이 칠판을 놓고 설교강해를 자주 하는 이유이다. 청년 때 ‘내가 목회자가 되면 엉뚱한 예화, 다른 본문 안 하고 간단명료하게 전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또 두번째 계기는, 목회 전에 국립 서울정신병원에서 의료사회사업가로 3년간 일했었다. 정신적인 질병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현장에서 만났고, 치료적인 접근을 했다. 또 발병의 배경에 대하여 조사, 상담을 했다. 말을 안 하는 환자가 있다면 왜 그런지 성장과정, 가족력, 성격 형성 때 있었던 일 등 배경과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다. 기독교인들도 제법 많아 거룩한 분노를 갖기도 했다. 필드 경험을 가지고 있어 정신질환에 대한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가정의 문제, 자녀의 문제, 사회구석구석 온갖 상처와 신음소리로 가득 차 있다. 이에 대한 예방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데 모르고 있다. 앞으로 계속해서 세미나를 계획 중이다. 이미 정신병이 걸린 사람은 치료받으려면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든다. 걸리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역할을 교회가 해줘야 한다. 목회자가 된 것이 정말 감사하다. 재미있다. 애들과 어른만 봐도 그가 어떻게 될지 보인다. 이게 목회상담에서 귀하게 쓰인다. 성도들 상담하면 특히 청소년은 꼼꼼하게 상담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도벽이 있다거나, 가정 불화로 방황하거나, 왕따인 경우도 있고. 교회가 너무 자유함 없고 정죄하듯 율법적으로 대하면 그런 개인적인 것들을 못 꺼낸다.”


 
▲꿈너머꿈교회(www.overdreams.org) 마제스틱 초청 공연 당시 교인들과 찍은 사진.


-성도들과 교제는 어떻게 하는지 듣고 싶다. 어떤 자세로 다가가는가?

“말씀은 강하게 하지만 나가서는 교인들에게 먼저 다가간다. 함께 어울리고 웃고 울 수 있는 친구같은 관계가 중요하다. 살다 보면 어려운 문제가 오는데, 목사님이 어려우면 다가가기 어렵다. 생활 속에서 평소에 자연스런 관계 형성이 돼야 한다. 문제가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멋진 간증이 되는 것이다.

왜 청소년들은 문제가 생기면 부모나 선생님께 말을 하지 않나? 나는 우리 주일학교 교사들에게도 ‘청소년을 가르칠 때 문제가 생기면 선생님이 떠오르게 해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 성도의 필요를 알고, 성도의 성격과 습관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눈높이식, 개별적으로 지도가 된다. 평소에 말 한 마디로 예방한다. 설치는 아이가 있고, 왕따 기질이 있는 아이가 있다. 그러면 설치는 사람에게는 ‘너 멋있다. 그런데 저 애한테 너무 그러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인식하게 한다.

나는 권위를 내세우기보다는 평소에 먼저 말을 거는 목회자다. 아이들에게도 심방한다. 하지만 날 아는 사람들은 내가 화나면 무섭다고 하더라. 교인끼리 싸운다면 조용히 불러서 ‘너 하나 때문에 분열이 됐다. 고쳐라’며 혼줄을 낸다.”

-꿈너머꿈교회의 비전은?

“마지막 혼돈의 때 진짜 교회가 필요하다. 노아 의인 한 사람으로 구원을 여신 것처럼. 인생은 아름다운데 목회가 가장 가치있고 신나는 일이다. 나는 다음 세대에 관심이 크다.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복지와 교육을 위한 센터를 교회 뒤에 세우려 한다. 더 나아가 글로벌 리더를 양육하여 복음으로 세계를 정복하고, 사도행전 29장을 써나가는 교회가 될 것이다.

요셉이 온갖 시련 속에서도 그 꿈을 빼앗길 수 없었던 것처럼 꿈은 포기할 수 없고 지금 계속되고 있으며, 하나님은 꿈을 가진 자와 함께하심을 믿는다. 꿈너머꿈교회는 하나님 안에서 꿈과 비전을 가지고 세상 속에서 올바른 빛과 소금이 되는, 공교회로서의 역할을 감당해 나갈 것이다.”

꿈너머꿈교회 홈페이지: www.overdream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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